실내사이클 장단점과 후기

 

 

  추운 날씨 때문에 밖에서 걷기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실내사이클을 고민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실내사이클, 스텝퍼, 러닝을 경험해보고 결국엔 인클라인 러닝머신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간의 제약과 비용이 고민이신 분들은 실내사이클 또한 건강관리를 위한 훌륭한 대안입니다. 무엇보다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느긋하게 1시간을 사이클을 타는 분들도 계실 거고 격렬하게 30분을 타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물론 운동효과는 둘 다 다르지만 본인이 원하는 대로 운동하시면 됩니다. 러닝머신과 실내사이클을 비교한 장단점과 저희 리얼 후기를 공유하겠습니다. 

 

 

 

러닝머신보다 칼로리 소모가 높은 실내사이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에서 운동할 수 있으니 의지만 있다면 꾸준히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날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이클은 앉아서 진행하기 때문에 무릎관절에 부담이 덜 갑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이나 운동이 처음이신분들에게 최적의 유산소 운동방법입니다. 하체 비중이 높은 운동이어서 러닝머신과 같은 강도로 비교해보면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합니다. 러닝머신은 사이클보다 체중이 전신으로 분산되어 전신근육을 사용하고 기계가 계속 돌아가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운동강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사이클은 기계가 아닌 본인의 하체를 사용해야 함에 있어서 의지가 강제성이 좀 떨어집니다. 그래서 같은 강도를 유지하기가 힘들고 특히 사이클을 타면서 핸드폰을 보거나 책을 읽는 경우가 있는데 운동 강도가 나오지 않아 효과가 떨어집니다. 사이클은 상체에 힘을 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러닝머신에 비해 상체의 움직임이 없어 팔뚝살이 빠지는 등의 효과는 없습니다. 

 

 

실내사이클은 공복유산소로 적합한 운동이다. 

 

 

유산소 운동은 혈당을 내리는데 효과적입니다. 유산소 운동이란 근육활동에 산소를 필요로 하는 운동입니다. 최소 10분 이상 대근육들을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운동입니다. 걷기, 수영, 자전거 등 유산소 운동은 혈당 조절에 크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심장순환계의 기능을 강화시키는 데에도 효과적이기 때문에 당뇨환자분들은 몸 상태에 따라 유산소 운동을 권하기도 합니다. 유산소운동은 한 번 할 때 30분에서 1시간 사이가 적정시간입니다. 

우리 몸은 수면중에서도 많은 에너지원을 소비하는데 기상 직후 혈당이 낮아져 있어서 공복 유산소를 하게 되면 지방을 연소할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다이어트하는 분들은 공복유산소를 필수로 여기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저 역시 공복유산소의 효과를 느껴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물 한잔만 먹고 실내사이클을 30분을 타고 아침시간을 보내면 지방이 타들어가 뱃가죽이 등에 붙는 느낌을 맛본 적이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그대로 사이클에 올라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실내사이클을 추천하지만 옷걸이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숙지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실내사이클은 비추천

 

실내사이클은 부담없이 몸을 움직일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가 있다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앉은 자세로 다리만 굴리다 보니 허리가 안 좋은 분들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다 허리디스크가 터진 분을 본 적이 있습니다. 사이클이든 러닝이든 전후로 스트레칭을 해야 하지만 하는 분들은 몇 없을 겁니다. 통증과 부상이 생긴다면 사이클운동이 무용지물이 됩니다. 코어 활성화가 잘 되어있는 분들은 사이클을 타면 허리에도 부담이 없고 좋은 유산소운동의 선택지가 되겠지만 코어의 힘이 없고 허리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없다면 사이클운동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운동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과 마사지, 반신욕과 샤워 등으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사이클을 타는 자세는 발과 무릎 고관절이 수직이 되도록 페달을 밟아주시고, 본인 키에 맞게 안장의 높이를 잘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바른자세로 사이클을 부상 없이 꾸준히 운동하여 건강관리와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